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10주차 + 2일 (네번째 뚜껑 떨어짐)

오랜만에 뚜껑이 떨어진 10주 차입니다

 

그간 약을 좀 띄엄띄엄 바르기도 했고요...

 

중간에 뚜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그런? 것이 떨어져 나가기도 해서

 

이번이 확실하게 네 번째 뚜껑인 걸로...

 

밴드를 떼니까 덜렁 거려서 또 그냥 찍었습니다

 

씻으면 떨어져 나갈 거 같아서..;;;; 그래서 또 각질이 부담스럽지만

 

아주 현실적인? 뚜껑의 모습입니다

 

 

며칠 전에 다시 달라붙어있어서 한참 있어야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약 한번 발라줬더니 금세 이렇게 뚜껑이 생겨버렸네요

 

뚜껑을 들어냈지만 안쪽이 움푹 파이지는 않았습니다

 

몇 번의 뚜껑 떼기로 주변엔 층이 좀 진 모습입니다

 

예전에 비해 검은색 부분이 아주 많이 작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씻고 소독하고 박테로신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뚜껑이 떨어질 때 통증은 없었고 걸을 때 압박으로 약간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움푹 파인 부분이 차오르면 다시 엔드와츠를 바르고 밴드를 붙여줄 생각입니다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사마귀를 없앨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사마귀가 발 뒤꿈치 애매한 곳에 있어서 밤에 잘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이라

 

이렇게 떨어진 날에는 잘때 계속 닿으니까 약간 통증을 느낍니다;;;;

 

그래도 시간 내서 병원 안 가도 되고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