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블로그를 돌아다녀 봤을 때 3일에 한번 정도 바르라고 했는데
막상 발라보니 3주차 될 때까지 별 효과가 없어서
아.. 매일 발라야 하나보다 하고 매일 촉촉하게 발랐어요
3일 차 되니까 까만 혈관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게 맞는 줄 알았는데
잘 때 지옥을 맛봄..
둘째 날 바를 때 좀 아프긴 했는데 셋째 날 연속 바르고 자는데
뒤꿈치(사마귀 난 부분)를 바닥에 댈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바닥에 닿았다 하면 깜짝 놀라며 밤새 깼어요..
분명 까만 혈관들은 잘 보이기 시작했는데
고통이.. 너무.. 걷기도 힘들고..
해서 다시 찾아보니 3일에 한번정도 바르는 게 맞더라고요..
다른 블로그에서 한달만에 뚜껑을 열고 뭐 그런 걸 봐서
마음이 너무 급했던듯 해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다시 느긋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사용방법
1. 면봉에 약물을 묻힙니다.
2. 사마귀 부분에 바릅니다.(옆에 연약한 살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약물이 흡수되면 테이프를 붙여서 건조하지 않게 해 줍니다
4. 테이프는 매일 교체해주고 약물은 3일에 한번 정도 발라줍니다.
5. 사마귀 뚜껑이 떨어지면 알코올이나 포비돈으로 소독하고
바이러스 치료용 약을 발라줍니다.
6. 살이 차 오르면 약물을 발라주고 테이프를 붙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저 같은 경우 왜 뚜껑이 안 열리나 했더니
뒤꿈치 부분이 너무 건조하고, 테이프를 붙여주지 않아서 더 진전이 없었던 거 같아요
전에 덕트 테이프인가 은색 테이프 붙이시는 분들 봤는데
그건 너무 피부에 안 좋을 것 같고 저는 살색 나는 테이프를 붙여볼거에요
현재 제 발 상태는 혈관이 보이는 딱딱한 사마귀의 모습이에요
뚜껑이 열릴만한 비슷한 것도 찾아볼 수 없어요
엔드 와츠로 셀프 치료하시는 분들은 약 바르시면 테이프를 꼭 붙이시길...
'★ 족저사마귀 탈출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5주차+4일 (0) | 2021.03.19 |
---|---|
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5주차(첫 뚜껑 떨어짐) (0) | 2021.03.15 |
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4주차 (0) | 2021.03.12 |
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3주차 (0) | 2021.03.04 |
족저사마귀 셀프치료제 엔드와츠 사용기 - 1주차 (0) | 2021.02.21 |
댓글